올림픽공원 근처 청와옥 본점
올림픽 공원 근처 방이동에 위치한 청와옥 본점. 원래 순대국으로 유명한 곳이라 항상 웨이팅이 길게 늘어선 곳이다. 평일 오전에 근처 볼일이 있어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다.
점심시간부터 사람이 많아지니, 평일 오전에 방문해야 웨이팅 없이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주말은 언제나 웨이팅이 길었던 곳이다.
청와옥 메뉴
청와옥의 대표메뉴는 단연 순댓국이다. 이 집은 특이하게 다대기가 이미 섞여서 나온다. 살짝 맵고 자극적이니 미리 따로 달라고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청와옥 순댓국은 보통 10000원, 특 11000원이다. 생각보다는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았다. 외관이나 식당 내부가 잘 되어있어 가격이 꽤 비쌀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편백정식이다. 순댓국과 이 편백찜이 같이 나온다. 편백찜은 손대 6점과 고기 그리고 야채로 구성되어 있다. 담백하게 찐 요리라 순하고 자극적이지 않다.
편백정식은 편백찜에 순대국밥까지 같이나와서 양이 꽤 된다.
청와옥 본점 후기
반찬도 정갈하고 식당 자체가 깨끗하다. 직원분들의 응대와 친절도도 매우 좋았다. 기본찬은 깍두기, 부추, 무채가 제공된다.
순대국밥은 고기만/순대만 선택할 수 있다. 기본은 고기+순대이다. 나는 잡고기 별로 안좋아하는데, 다음엔 순대만으로 요청해야겠다.
다대기가 이미 넣어져서 나온다. 맵고 얼큰한 맛을 안좋아한다면 좀 덜어내고 먹으면 될 듯하다.
순대는 5~6개정도 들었던 거 같다. 순대보다 고기양이 더 많다고 느껴졌다. 국물은 진하고 걸쭉한 느낌이 난다.
이곳 순대는 찰순대가 아니고 토종순대 느낌이라 맛있었다. 야채도 씹히고 고소한 맛도 진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이었다.
편백정식에 나온 편백찜도 훌륭했다. 양이 은근히 꽤 되서 배불리 먹었다. 특히 수육이 부드럽고 잡내가 없어 맛있었다.
기대했던 만큼 맛이 좋았던 방이동 청와옥 본점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하고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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