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프롬상록
황리단길에 위치한 소보루 슈 맛집인 프롬상록. 나는 평소에 슈를 좋아해서 망설임없이 방문하게 되었다. 가장 기본인 커스터드 슈를 비롯해서 제철 과일인 딸기,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종류의 슈를 판매하고 있다. 저녁을 먹고 간 후라 커스터드 한종류밖에 못먹어본 게 참 아쉽다.
서울에서도 먹어본 적 없는 정말 맛있는 소보루 슈 가게이다. 사실 별 기대는 없었는데 바삭한 슈 단면서 꽉 찬 크림이 감동적이었다.
프롬상록 후기
가게도 매우 예뻤다. 들어가는 길부터 아기자기한 돌길이 깔려있고 트리장식도 있었다. 늦은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다. 다행히 품절된 메뉴는 많지 않았다. 사진 찍어도 정말 잘나오는 곳이다. 그리고 낮도 예쁘겠지만 밤에도 정취가 있고 분위기 좋은 곳이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은 날은 밖에서 차와 디저트를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저 테라스 쪽에서 사진 찍으면 꽤 잘나온다. 마당도 자갈밭으로 꾸며져있어서 특별했다.
소보로 슈 종류가 꽤 많다. 가장 기본인 커스터드부터 제철 과일 얹은 슈까지 다양했다. 가격은 4000원~6000원대였다. 슈 하나 가격치고는 약간 높은편이긴 하나 맛있기 때문에 용서가 된다.
나는 가장 기본인 커드터드 슈를 시켰다. 슈 위에는 동그란 화이트 초콜렛이 얹어져있다. 슈가 꽤 커서 잘라먹어야한다. 사방으로 크림이 튀어나와서 먹기에는 조금 불편하다. 반 잘라서 손으로 집어먹는 게 제일 낫다.
대왕 소보루 슈를 반으로 가르면 이렇게나 크림이 가득 들어있다. 크림을 감싸는 빵 부분은 얇은 편이다. 겉에는 소보루 식감으로 매우 바삭하다. 과자를 씹는 듯한 식감으로 축축하지 않아 좋았다.
크림이 이렇게나 꽉 채워진 슈는 정말 처음이었다. 황리단길 카페라 그냥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 중 하나겠거니 생각하고 왔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집이 가깝다면 몇개 더 사가고 싶었지만 장거리라 아쉽지만 포장할 수 없었다.
카페 분위기와 맛, 인테리어까지 모두 완벽했던 황리단길 프롬상록이다. 다음에 황리단길 오게되면 이 곳은 재방문 1순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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