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 2023. 11. 23. 08:00

경주 황리단길 초밥이 맛있는 일식집 사시스세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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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사시스세소

일식 맛집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일식집 사시스세소를 방문했다. 내가 원하는 초밥 메뉴와 국물 요리를 팔고 있어서 선택한 곳이다. 포털에서 평은 매우 좋았는데 중간에 그냥 그렇다 라는 후기가 있어 조금 걱정했으나, 가보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다수의 평이 좋다면 그 집은 믿을만한 집이라는 거다. 가게 분위기, 가성비, 맛 모두 괜찮은 곳이었다. 관광지치고 합리적인 가격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사시스세소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62 (황남동 308-4)

place.map.kakao.com

 

 

경주 사시스세소 메뉴

사시스세소 메뉴

 

엄청 가성비가 좋은것은 아니지만, 관광지 한가운데 있는 식당이 이정도 가격대면 꽤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웬만한 서울, 경기도 동네 일식집 수준? 혹은 그보다도 저렴한 편같다.

 

초밥은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있을건 다 있다. 내가 좋아하는 연어/새우가 있으니 일단 말 다했다. 그리고 연어아부리가 따로 있는 것도 너무 좋았다. 나는 생연어 초밥보다는 아부리를 더 좋아한다.

사시스세소 메뉴

 

초밥만 먹기에는 항상 아쉬운데, 나는 거의 항상 초밥과 국물요리를 같이 먹는다. 여기는 나가사끼짬뽕뿐 아니라 크림짬뽕, 우동 등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정말 넓다. 거기에 밥요리도 따로 있다. 사시미까지 있으니,,메뉴 구성은 너무 좋은 거 같다. 술과 먹기에도 다 좋은 메뉴들이다.

 

 

경주 사시스세소 후기

 

내부 석가래가 보이는 한옥을 개조한 식당으로 예스러운 느낌이 묻어난다. 창은 나무 창을 내 일식집 느낌도 동시에 물씬 난다. 밖에 황리단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나는 월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점심시간을 지난 13시30분 정도라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다. 음식도 오래걸리지는 않았다.

 

나가사끼 짬뽕

 

우리는 국물요리로 나가사끼 짬뽕을 시켰다. 11000원인데 양이 꽤 많았다. 안에 해물, 오뎅, 야채 등이 풍부하게 들어가있었다. 거기에 쫄깃한 수제비도 몇점 들어있다.

 

나가사끼 짬뽕

 

국물은 좀 칼칼한 편이다. 진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이라 요즘처럼 추운날 먹기에 제격이다. 간도 좋고 양도 푸짐하고 너무 마음에 든 메뉴이다.

 

 

 

초밥 메뉴로는 모짜렐라 새우와 연어아부리를 시켰다. 둘다 토치로 구운 메뉴라서 따뜻할 때 먹는 게 제일 맛있다. 갓 나왔을 때 먹어보니 두 메뉴 다 훌륭했다. 나는 생선 날것은 잘 안먹고 이렇게 살짝 구운걸 더 선호한다. 연어도 살점이 두툼하고 특유의 기름진 맛이 매우 좋았다.

 

 

모짜렐라 새우도 치즈가 아낌없이 올라가서 고소하고 맛있었다. 계란 초밥도 맛있다고들 하는데, 둘이서 새우/연어아부리 초밥, 그리고 나가사끼 시켜서 먹으니 꽤 배불렀다.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었지만, 양이 많아서 아쉬웠다.

 

 

 

추운 겨울날씨, 나가시끼 짬뽕과 초밥 조합으로 먹으니 정말 따뜻하고 맛있었다. 경주에서 방문한 첫 음식점인데 의외로 너무나 만족하고 나왔다. 이렇게 스시를 먹어도 둘이서 3만원대라니, 가격대도 너무 만족스럽다.

 

황리단길도 그냥 관광지라, 여기 맛집이 진짜 맛집일까 라는 의심을 가지고 왔는데 괜한 우려였나보다. 손님 응대, 가격, 메뉴 다양성, 맛 거의 모든 면에서 만족했던 식당이다.

 

맛과 더불어 가게 인테리어도 멋지고 햇살도 잘 들어와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 식당이다. 다음에 경주에 간다면 재방문하고 싶은 곳 중 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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