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카페 훌림목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수플레케이크 파는 훌림목이라는 카페이다. 맛있는 비쥬얼과 인스타 감성이 충만한 것 같아 방문해 본 곳이다. 작은 마당이 있고 감나무가 한그루 있다. 마당, 야외은 꽤 분위기가 괜찮다. 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옥상 테라스도 있다. 공간은 넓지 않다.
나는 평일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은 없었지만 자리가 많이 남아있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주말은 웨이팅이 심할 거 같은 곳이다.
카페 훌림목 메뉴
수플레 케이크 가격의 경우 약 1만 5천원으로 관광지 치고 크게 비싼 수준은 아닌 거 같다. 그냥 서울 동네와 비슷한 듯하다. 그 외 커피 및 티 메뉴를 팔고있고 1인 1메뉴이다. 2인 방문시 1음료+1수플레케익 조합으로 시켜도 된다.
황리단길 카페 훌림목 후기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야외석이 마련되어 있다. 날씨가 따뜻하면 야외에서 음료를 마셔도 좋은데 오래 앉아있기에는 조금 자리가 불편하다.
나는 11월 말쯤 방문했는데 날도 너무 춥지 않고 하늘도 너무 예뻤다. 황리단 길 카페는 대부분 이렇게 한옥풍이라 아기자기하고 분위기 있다. 음료 마시러가는 것도 있기만 카페 자체가 예뻐서 더 많이 가게 되는 듯하다.
우리는 커피 1잔과 딸기 수플레 케이크를 주문했다. 수플레 케이크는 다른 카페도 그렇지만 보통 20~30분정도 소요된다. 어느정도 인내심을 가져야 먹을 수 있는 디저트이다. 수플레 케이크 사이사이에 딸기 조각이 숨어있었다.
비주얼은 최강이다. 흘러내리는 크림과 딸기 시럽까지 색감도 너무 예뻤다. 사진찍기에 그야말로 완벽한 집이었다. 커피맛은 보통이었다. 사실 수플레 맛 자체는 그저그렇다. 맛있다고는 평가를 못하겠다.
하지만 가격대도 평타이고 커피도 그럭저럭 마실 만 했으니 한번쯤 와볼만 한 것 같다.
딸기 수플레는 생각보다 별로였고 차라리 플레인이나 티라미스 수플레가 더 맛있을 거 같았다. 무엇보다 딸기가 사이사이에 들어가서 케이크가 축축해져서 그게 별로였다.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분위기와 야외 테라스석이 예뻤던 카페이다. 경주에는 갈만한 카페와 맛집이 정말 너무 많다. 여행기간 동안 꽤 여러곳의 식당과 카페를 방문했는데 아직도 못가본 곳도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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