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5성급호텔 힐든호텔 경주 내돈내산 후기

경주 힐튼 호텔

 

경주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이 아닐까 싶은 힐튼호텔 경주. 유명한 호텔 브랜드인 힐튼 체인으로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뢰하고 갈 수 있는 곳이다. 물론 5성급 호텔이라고 다 좋으란 법은 없다. 그나마, 신뢰도는 높다는 얘기이다. 경주 힐튼은 최근에 오픈한 곳은 아니라 나름 연식은 꽤 있다.  그래도 5성급호텔답게 관리는 잘돼있는 편이다.

 

요즘 에어비앤비 등도 매우 보편화가 되어있는데, 물론 좋은곳도 많지만 신뢰를 훼손하는 호스트들도 있는 건 사실이다. 이런 불상사가 싫다면 호텔에 숙박하는 게 가장 마음이 편하다. 에어비앤비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비수기 호텔과는 별 차이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힐튼호텔 경주

 

 

경주 힐튼 호텔 후기

운좋게 이번 경주여행에 좋은 가격에 힐튼 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다. 당일예약으로 좋은 가격이 있어서 10만원대에 예약했다. 조식은 1인당 현장결제시 45000원이고 미리 인터넷예약시에는 3만원대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아침을 많이 먹지 않아서 조식은 따로 결제하지 않았다. 힐튼 앞 2~3분 거리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간단한 차, 샌드위치 등을 쉽게 먹을 수 있다.

 

테라스 뷰

 

우리는 가장 기본룸인 디럭스 더블로 예약했고 킹사이즈 침대 1개가 놓여있었다. 객실 내부는 꽤 넓었다. 경주 힐튼은 보문단지 내에 있어서 뷰도 꽤 좋다. 삭막한 도시뷰가 아니라 나무가 많이 보이는 공원뷰? 정도 되는 것 같다. 보문단지 자체가 너무 비좁지 않게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쉬다 가기 참 좋은 곳이다. 복작복작한 황리단길 보다는 이곳이 조금 더 여유롭다.

 

 

경주힐튼 디럭스 더블룸

 

널찍한 침대가 1개 놓여있으며 방 공간은 꽤 여유로워서 사용하기 편했다. 침대 상태도 매우 중요한데, 매트리스도 꽤 괜찮아서 잠자기 편했다. 다음날 일어났을 때 뻐근함도 없었고 예민한 나도 잘 잤다. 

 

 

침대 좌측으로는 테라스와 함께 데스크 및 원형 테이블이 놓여있다. 이곳에서 티비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위생이나 청소상태도 괜찮았다. 사실 여행가면 숙소에서는 거의 잠만 자는 편이라, 침대가 가장 나에게는 중요했다.

 

 

냉장고 위 선반에는 무료 물과 전기포트 등이 놓여져 있다. 칫솔, 면도기 등은 유료이다.

 

 

욕실 세면대

 

욕실도 꽤 널찍하고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다. 세면대도 쓰기 편하고 좌우 공간도 넓다. 간혹 5성급이라도 화장실에서 안좋은 냄새 나는 경우가 있는데, 경주 힐튼은 화장실 냄새도 안나고 관리가 잘되어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반신욕을 할 수 있는 욕조가 없다는 것이다. 그냥 샤워부스만 있다.

 

샤워부스

 

욕조가 있을 자리에 이렇게 샤워부스가 설치되어있다. 5성급 호텔 웬만하면 다 욕조가 들어가있는데 조금 의아했다. 이 방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는데 욕조가 꼭 필요하다면 욕조 유무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날씨가 추워 테라스에는 거의 안나갔지만, 따뜻한 날에는 여기서 차마시거나 맥주 마셔도 좋을 거 같다. 가을이라 곳곳에 단풍 든 나무도 보이고 높은 건물이 없어서 뻥 뚫린 뷰가 매우 괜찮았다. 힐링의 목적으로 경주를 방문한다면 경주 힐튼이 꽤 괜찮은 숙소가 될 것 같다.

 

추천글

부산 시그니엘 호텔 오션뷰 객실 내돈내산 후기

 

경주 황리단길 초밥이 맛있는 일식집 사시스세소 후기

 

경주 황리단길 운치있는 한옥 카페 청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