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춘천 구봉산점
춘천 시내에서 차로 15~20분 떨어져있는 구봉산에는 전망 좋은 뷰맛집 카페들이 여럿 모여있다. 브랜드 카페도 있고 개인카페도 있는데, 나는 가장 무난한 스타벅스를 방문하게 되었다. 또한 이곳은 일반 스타벅스가 아니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라 더 기대가 되었다.
날씨가 조금 흐려 아쉬웠지만 맑은날에 방문하면 멋진 산, 나무 뷰와 시내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인파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리저브매장인데 음료뿐 아니라 베이커리, 디저트류도 일반 매장보다 훨씬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스타벅스 춘천구봉산점 메뉴
스타벅스 춘천구봉산점에는 특이하게도 빵 종류가 많이 있었다. 서울에서도 리저브 매장을 여러군데 가본적 있지만 이렇게 다양한 빵이 구비된 것은 처음본다. 아마도 매장이 큰 외곽지역만 이렇게 해놓나 보다. 아무튼 별 기대없이 방문했던 스타벅스인데 화려한 빵과 디저트들 구경하는 재미가 꽤 쏠쏠했다. 여러 종류의 큰 크로아상이 매우 먹음직스러웠다.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크림 몽블랑, 앙버터프레첼 및 다양한 샌드위치 종류가 있었다. 잠봉뵈르 샌드위치도 있었다. 우리는 이미 식사를 하고 간 터라, 빵 종류를 맛보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디저트류는 큰 크기에 비례하게 칼로리도 장난이 아니었다..
케이크도 역시 새로운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몽블랑 케이크, 앙버터케이크, 블루베리치즈, 바스크치즈케이크, 월넛 초콜릿 퍼지 케이크 등 종류도 꽤 다양했다. 마치 개인 베이커리처럼 다양하고 특색있는 케이크가 가득했다. 스타벅스에서 이렇게 다양한 케이크라니, 일반 매장도 이렇게 다양한 메뉴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스타벅스 리저브 메뉴 추천
우리는 스타벅스 라떼와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그리고 애플 시나몬 케이크를 시켰다. 음료는 일반 매장에도 있는 것이니 다를 건 없었다. 나는 오직 리저브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애플 시나몬 크럼블 케이크를 강력 추천한다. 물론 시중에도 애플크럼플 디저트는 많지만, 내가 먹어본 애플크럼블 디저트 중 가장 맛있었다. 약간 달긴 하지만 물릴 정도로 단 맛도 아니었다.
은은한 시나몬 향기와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인 애플 콩포트, 그리고 보슬보슬한 크럼블까지 정말 맛있는 조합의 케이크였다. 가격은 7천원 대였다. 케이크는 모두 가격이 조금 있다. 7천원~9천원대이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크기도 작지않고 무엇보다 내용물이 알차서 가성비가 나쁘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총평
일단 이곳은 1층 2층으로 나눠져있고 내부도 매우 넓다. 당연히 좌석도 많기 때문에 방문객은 많지만 웨이팅은 따로 없다. 바로 앞에 주차공간도 마련되어있어서 주차도 매우 편하다.또 사방이 울창한 나무로 둘러쌓여 있어 뷰도 예쁘다. 날이 좋을 때에서 야외석에 앉아서 커피를 마셔도 좋아 보인다.
또 한쪽은 시내 전경이기 때문에 다양한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뷰가 좋은 카페는 음료값이 엄청 비싸기 마련인데 스타벅스는 어차피 체인점이라 바가지쓸 걱정도 안해도 된다. 물론 리저브 매장이 약간 비싸긴 하지만 그건 다른 리저브 매장도 동일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춘천에 와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였다. 구봉산 카페 방문이 처음이라면, 가장 안전하게 스타벅스 춘천구봉산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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