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시작하면서 어떤 양말을 살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나이키 양말은 워낙 대중적이고 많이들 신어서 사봤고요.
젝시믹스는 여기 운동복을 자주 입어서 양말도 궁금해서 사봤어요. 양말을 아무래도 직접 신어보기 전에는 착용감이나 소재감을 알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직접 신어봐야만 어느 것이 좋은 상품인지 알 수 있는 거 같아요. 오늘은 1년 넘게 직접 신어본 나이키 vs 젝시믹스 스포츠용 양말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나이키 에브리데이라이트 웨이트
가격: 3켤레 22,000원
나이키의 대표적 상품인 이 양말은 3가지 종류가 있어요. 쿠션감에 따라 웨이트-쿠션-플러스쿠션이 있답니다. 운동의 종류와 용도에 맞게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나이키 에브리데이라이트 웨이트를 구매했는데요. 생각보다 얇아서 러닝 용도로는 조금 안맞는 것 같아요. 대신 가벼운 근력운동이나 필라테스할 때는 괜찮았어요. 그리고 빨다보면 더 얇아져서 자주 신고 빨고 하면 수명 1년 넘기기 어려울 듯합니다. 그 점이 살짝 아쉬웠답니다.
나이키 양말은 로고도 예쁘고 캐주얼한 옷차림에도 얼마든지 어울려서 꼭 운동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주 신을 수 있는 양말이에요. 그리고 약간 영해보이는 느낌을 낼 때도 좋은 패션아이템인 거 같아요! 운동할 때도 예쁘게 입으면 좋잖아요. 요즘엔 그라데이션 등 다양한 컬러로도 다오니 선택 폭도 넓어요.
이 양말은 나이키 로고가 포인트라 반바지에 드러나게 신어주는 편이 좋아요. 운동화와 신으니 잘 어울리고 목이 길어서 발목- 종아리 아랫부분까지 탄탄하게 잡아주는 맛이 있어요. 그래서 운동할 때 다리 아랫부분까지 잡아주니까 더 안정감이 느껴졌어요.
젝시믹스 레터링삭스
가격 : 7920원(1+1)
저는 젝시믹스 레터링 삭스 1+1에 7920원에 구매했어요. 현재 해당 상품은 품질이지만 비슷한 종류의 제품들이 여럿 남아있습니다. 가격면에서 거의 3000원대 수준이라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었어요. 젝시믹스 양말은 스포츠 브랜드 중에 그래도 가격대가 나름 합리적인 것 같아 좋습니다.
젝시믹스 레터링삭스는 일단 두께가 좀 있고 면이 좋아요. 빨아도 보풀이나 표면 일어남이 거의 없어요. 젝시믹스 양말이 품질이 좋더라고요. 나이키 보다 소재가 두껍고 좋았어요. 또한 젝시믹스 양말은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하게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더라고요.
두께가 좀 있어서 오래 걷거나 러닝할 때 적합하고요. 무게 쓰는 운동을 할때도 쿠션감이 있어 발을 잘 받쳐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이키와 비교했을 때 양말의 원사 자체가 훨씬 더 촘촘하고 두께도 두꺼워요. 그래서 신었을 때 발이 편하면서도 발 전체를 잘 감싸서 지탱해주는 느낌이에요.
단점이라면 양말이 두껍다 보니 운동화 신을 때 두꺼워서 발이 잘 안들어가요. 그래도 운동, 특히 러닝하러갈 때는 꼭 신어줘야하는 양말이랍니다. 발바닥에 자극이 많이 가는 운동이나 등산 등을 할 때도 신어주면 좋을 거 같아요. 세탁을 여러번 해도 보풀이나 헤짐이 없고 원단 자체가 굉장히 좋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1년 넘게 신고있는데 매일 신지만 않는다면 3년은 거뜬히 신을 거 같아요.
한개 당 3000원대에 이정도 양말 퀄리티라면 훌륭한 것 같아요. 젝시믹스의 양말 품질을 보니 이 브랜드가 왜 최근들어 스포츠의류 분야에서 큰 성장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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