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이란?
치주염은 치아 조직을 둘러싸고 있는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요. 저도 치주염을 겪어봤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도 쉽고, 치료과정도 꽤 고통스럽습니다. 어디선가 전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고통받는 질병이 바로 치주염이라고 할 만큼 매우 흔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만일 치주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 뿌리를 감싸는 잇몸 조직이 계속 내려가, 치아가 흔들리거나 손실될 위험도 있습니다.
치주염 치료 및 예방
치주염은 우선 올바른 양치와 치실 사용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주염은 치아사이는 물론, 치아와 잇몸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생기기 때문에 항상 치아와 잇몸 사이사이를 깨끗이 유지해줘야 합니다. 처음에는 이 과정들이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습관이 되면 관리가 어렵지 않습니다.
치주염이 경미할 때는 잘 못느낄 수도 있지만, 심해지면 치아 출혈, 악취, 치아의 민감성 증가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잇몸 출혈이 있거나 욱신거린다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제가 받아본 치주염 치료는 소위 말하는 잇몸 치료였는데, 부은 잇몸은 제거하는 것입니다. 마취를 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큰 고통은 없지만 꽤 불편하고, 마취가 풀리면 욱씬거리는 통증이 찾아옵니다. 그런데 치주염은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해도 금방 재발하기 때문에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한 질환입니다.
치주염 환자 치실 추천
제가 몇년간 치주염 예방을 위해 써본 몇가지 치실 중 가장 좋은 형태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치실은 양손에 감고 쓰는 것이라 불편한 감이 없지 않은데요. 대신 얇아서 이와 잇몸사이를 가장 깨끗이 청소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치간칫솔도 많이 쓰지만, 솔 자체가 뻣뻣하다 보니 잇몸이 약한 치주염 환자는 치간 칫솔을 처음 쓰면 잇몸이 욱신거리고 피도 많이 나게됩니다. 또 치실만큼 사이사이 음식물이 깨끗이 제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간칫솔을 쓰면 피가 계속 나고 잇몸이 찔려서 아프신 분들은 치간칫솔 사용하지 마시고 대신 치실로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치실은 잇몸을 덜 자극하기 때문에 저도 훨씬 쓰기가 편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손잡이가 달린 치간 칫솔을 추천합니다. 저도 어딘가 호텔에서 어메니티로 나오는 것을 써보고는 너무 좋아서 그 이후로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손잡이가 달려있는 치실인데, 치실을 튼튼하게 지지해줘서 양치하기에 매우 편하고, 음식물 제거도 매우 잘됩니다. 또한 치실이 꽤나 튼튼해 1~2일 쓰고 버리는 게 아니라 조심히만 쓰면 일주일도 거뜬히 쓰더라고요. 내구성도 꽤 괜찮고 경제적입니다. 또 부피가 작아서 휴대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치실 사용하는 방법
치실 사용방법을 잘 모르고 계신 분들도 많은데요. 우선 치실은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의 음식물을 빼는 역할을 하죠. 그런데 치아와 치아 사이 음식물은 육안으로 보이니 당연히 제거를 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치아와 잇몸사이 낀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 입니다. 이러한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는 육안으로는 확인이 잘 안되지만 치실로 긁어내면 나옵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를 치실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주염 방지를 위해서는 치아와 바로 붙은 잇몸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지를 잘 닦아내야 합니다. 그러니까, 치실을 치아 측면에 바짝 붙여서 아래위로 왔다갔다 해주면 눈에 안보이는 미세한 찌꺼기들이 닦여 나옵니다. 저는 양치 방식을 이렇게 꼼꼼하게 바꿨더니 치주염 재발을 안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모든 치아를 이렇게 돌아가며 꼼꼼히 치실질을 해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손이 잘 닿지않는 어금니 부분까지도 놓치지 말아야합니다. 치실질을 2~3일만 안해도 잇몸이 금방 상할 수가 있기 때문에 습관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웬만하면 식사 후에는 되도록 치실질을 해서 치아를 말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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