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이 들어간 순댓국이 있는 태기산 더덕순대 후기

태기산 더덕순대

 

더덕이 들어가는 특이한 순대국이 있는 태기산 더덕순대.

 

국물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 주기적으로 가는 곳이다.

 

 

더덕순대국에는 꽤 많은 더덕이 들어있다.

 

껍질도 까고 주시면 좋으련만, 껍질 부분이 살짝 억센 느낌이 있다.

 

가격은 10,000원이다.

 

 

 

더덕이 푹 익어서 쓴맛이 거의 없고 오히려 달달하다.

 

맑은 순댓국 국물과 더덕의 맛이 잘 어울린다.

 

 

이곳은 순대도 일반 찰순대가 아니라, 속이 꽉찬 토종 순대를 쓴다.

 

직접 생산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훨씬 속이 알차고 맛있다.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 깍두기 등 반찬도 깔끔하다.

 

 

 

매운게 땡기는 날에는 얼큰 순대국을 시킨다.

 

얼큰 순대국 또한 10,000원으로 가격은 동일하다.

 

 

얼큰순대국은 더덕이 없는 대신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있다.

 

나는 부속을 잘 안먹는 편이라 순대만 넣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순대가 꽤 많이 들어가있다.

 

한 그릇에 7~8개? 요즘 어떤 곳은 순대 4~5개밖에 안들어가 있는데, 이 집은 순대양이 마음에 들었다.

 

 

콩나물이 들어가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다. 해장으로 딱인 얼큰 순댓국이다.

 

 

 

걸쭉한 국물이 아닌 맑은 국물의 순댓국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픈 집이다.

 

간 자체가 세지 않고, 맑은 국물이라 부담없이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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