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분식 시래기 떡볶이
떡볶이 체인점인 남도분식의 시래기 떡볶이 밀키트를 구매해봤다.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나는 6900원에 구매하였다. 떡의 양이 꽤 많아서 2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구성은 떡과 어묵, 시래기, 그리고 떡볶이 소스 이렇게 들어있다. 어느 떡볶이 밀키트나 그렇듯 항상 어묵보다는 떡이 훨씬 많이 들어있다. 시래기 떡볶이라 시래기도 소량 들어있다.
너른 팬에 식용유로 소량 붓고 떡볶이 양념을 넊어서 2분동안 달달 볶아준다. 이렇게 하면 양념이 더 맛있게 우러나는 모양이다.
중약불이나 약불에 놓고 소스를 볶아준 뒤 물 300ml를 넣는다.
물 양은 정확하게 맞춰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나는 계량컵을 이용해 300ml를 딱 맞췄는데 간이 아주 좋았다. 싱겁거나 짜면 별로일 것 같다.
떡을 넣어준다. 남도분식 떡볶이 떡은 밀떡같은데 굵기도 꽤 굵고 큰 편이다.
어묵과 시래기도 넣어준다. 어묵은 아주 얇은 사각어묵이라 간이 빠른 시간내에 잘 배서 좋았다.
재료들을 다 넣고 중약불로 10분정도 끓이면 떡볶이가 완성된다. 나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어묵을 추가로 더 넣어줬다.
10분정도 지나면 국물이 바글바글 끓으면서 걸쭉해진다. 양념도 어느정도 뱄다면 다 완성된 것이다. 시래기도 금방 익기때문에 오래 끓일 필요없다. 10분이면 충분하다.
남도분식 시래기 떡볶이는 사실 별 기대없이 주문한 건데 내용물도 꽤 알차고 가격대비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떡도 쫄깃하면서 맛있었고 어묵도 얇아서 떡볶이와 참 잘 어울렸다.
적은 양이긴 하지만 드문드믄 씹히는 시래기도 특색있고 좋았다. 떡볶이와 시래기의 조합은 의외이긴 했지만 꽤 잘 어울렸다. 시래기도 질긴 것 없이 대체로 부드러웠다.
매운맛은 거의 안나는 편이라 아이들이랑 먹기에도 괜찮다. 다만 소스를 다 넣으면 살짝 짭짤하긴하다. 그런데 소스를 다 넣어야 웬만큼 재료에 간이 밸 것 같아서 나는 다 넣는 게 좋다.
가격도 6000원대에 2~3인분 식사로도 손색없어서 재주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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