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테라로사 임당점 후기 및 메뉴 추천

강릉 테라로사 중에서도 시내 중심에 있는 테라로사 임당점을 다녀왔어요. 저는 이날 시간이 늦어서 커피 대신 차를 마셨는데요. 테라로사는 보통 커피로 유명한 곳인데 물론 커피도 맛있지만 차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테로라서는 차도 직접 제조해서 파는데 향긋하고 풍미가 좋아서 너무 의외였습니다. 식사 후 후식으로 입가심하기에 정말 좋은 티였어요.

 

테라로사 임당점

 

티를 시키면 이렇게 티팟에 우려서 나온답니다. 찻잔도 고급진 세라믹 잔이 나와서 기성 카페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티를 시키면 보통 카페에서는 머그컵에 티백을 넣어 주는데 여기는 티팟에 넣어서 서빙이 되니 조금 더 대접받는 기분도 들었답니다.

 

저는 그릭 세이지라는 티를 시켰는데 허브향이 나는데 또 상큼한 열대과일 향이 어우러져서 정말 깔끔한 맛이었어요. 특히 더부룩한 음식을 먹고 난 후 마시는 거라 더 상쾌하게 느껴졌답니다. 티백은 계속 우려도 쓴 맛이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 따로 건져내지 않아도 될거 같아요.

 

 

찻잔에 한번 마실 만큼씩 따라서 드시면 된답니다. 대략 3~4잔은 충분히 나오기 때문에 양이 꽤 많습니다. 저녁시간 대에 커피 메뉴는 카페인 때문에 부담스러우신 분들, 혹은 원래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테라로사 티 메뉴를 꼭 한번 시켜보세요.

 

티팟도 너무 예쁘고 찻잔도 감각적이지 않나요? 사실 다른 지점 테라로사는 대형 카페라서 사람도 너무 많고 정신이 없었는데 임당점은 가게 자체도 크지 않고 뭔가 더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테라로사 케이크메뉴는 시도해본 적이 없는데 대성공이었어요. 레몬 치즈케이크인데 상큼한 레몬맛이 치즈와 어우러져 정말 일품이었답니다. 그 어느곳의 치즈케이크보다 맛있었어요. 또 먹고싶네요. 일단 너무 달지 않고 상큼한 레몬과의 조화가 정말 좋았어요.

 

강릉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테라로사에서 티와 케이크를 꼭 경험해보세요. 저는 다음 방문 때 또 가서 같은 메뉴를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