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브리에타
강릉 현지인이 추천하는 브런치 맛집 바로 오브리에타이다. 강릉에 이런 곳이 있다고? 라는 생각이 들게했던 브런치 집이다. 사실 별 기대없이 방문했는데 서울 중심부 그 어디에서 먹는 브런치보다도 훨씬 맛있었다. 이쯤되니 요리하는 사람의 경력이 궁금해진다. 호텔 브런치도 이렇게 맛있는 걸 본적이 없다.
강릉 오브리에타 후기
강릉 시내쪽과 조금 떨어진 곳인데 단독건물로 되어있어서 내부도 넓다. 건물 한켠에는 이렇게 대형 트리가 설치되어있다. 12월이 되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식당을 꾸며놓은 것 같다.
곳곳에 이렇게 커다란 테디베어 인형도 앉아있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과 방문해도 정말 좋을 곳이다. 일요일 아침에 방문했는데도 의외로 한산한 편이라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아직 관광객들에게 소문나지 않은 맛집인 듯하다.
우리는 프렌치토스트(12000원)과 프렌치오믈렛갈레트(14000원)을 주문했다. 요즘 브런치 가게 물가치고 가격도 꽤 착하다. 가격에 비해 양도 푸짐한 편이라 만족했다.
그릇까지 취향저격이었다. 프렌치 토스트 한조각이 꽤 두툼한데 5조각이나 나와서 둘이 나눠먹으면 딱 좋다. 그리고 사이드로 바나나와 블루베리도 곁들여진다. 시럽을 뿌려먹으면 더 맛있다.
프렌치 토스트를 어떻게 구운건지 정말 완벽한 겉바속촉이었다. 겉을 어떻게 이렇게 바삭하게 만들 수 있는걸까! 기회가 있다면 정말 배워보고싶은 맛이다.
두번째 메뉴는 프렌치 오믈렛 갈레트이다. 얇게 구운 크레페 반죽 안에 달걀, 햄, 당근 등이 들어간 나름 건강한 메뉴이다. 저 크레페 반죽을 썰어서 먹으면 된다. 샐러드도 곁들여져 있었는데 소스가 정말 맛잇었다.
크레페를 잘라 단편을 보면 당근라페와 계란, 베이컨 등이 들어있다. 이게 맛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건강하면서도 부드럽고 간도 적당히 되어있었다.
별 기대없이 방문했지만 의외로 너무 맛있었던 강릉 오브리에타. 다음에 꼭 재방문하고픈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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