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어그
내부에 털이 달린 어그 부츠는 겨울에 신기 정말 좋은데요. 저도 20대때 많이 신어봤지만 따뜻함이 정말 달라요. 어그가 다시 돌고돌아 올해 또 유행이에요. 어그는 원래 호주 ugg사의 제품으로 천연 가죽으로 만들어져 가격대가 꽤 나간답니다. 국내에서 정품을 구입하려면 20만원 내외는 줘야해요. 하지만 ugg는 때도 잘 타고 눈비에 취약해서 오래신으면 2년 정도라 가성비는 꽤 나쁜 편이죠.
그래서 어그 대체품을 찾던 중 슈펜의 어그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슈펜은 원래 가성비 지향적인 슈즈 브랜드인데요. 사실 생긴지 꽤 된 브랜드인데 인지도는 조금 약한 것 같아요. 슈펜 신발도 가성비 대비 꽤 괜찮게 나온답니다.
슈펜 어그 부츠
제가 구매한 제품은 코지 스웨이드 양털 플랫폼 숏부츠 HPCV8D4V01 입니다. 저는 가장 무난한 카멜로 선택했어요. 컬러는 카멜/블랙/카키 이렇게 3가지 있습니다. 플랫폼 어그라 통굽이 들어가 있고, 굽의 높이는 대략 4cm정도에요.
가격은 정가 39,900원인데 현재 이랜드몰 할인으로 27,000원대 구입이 가능해요. 거기다 무료배송 상품이니 가격메리트가 꽤 있어요.
소재는 천연가죽은 아니고 폴리 소재랍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퀄리티가 꽤 괜찮아서 놀랐어요. 안쪽 털도 빼곡히 있어서 매우 따뜻합니다. 다만 처음 신을 때는 안쪽 털이 꽤 묻어나와서 테이프로 한번 제거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안쪽 털도 육안으로 보기에 상태가 괜찮아보여요. 요즘은 워낙 에코퍼 등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천연 털을 고집할 이유는 없더라고요. 에코퍼도 충분히 따듯하고 퀄리티도 괜찮아요.
뒷쪽은 아무 로고없이 깔끔하게 디자인되었어요. 마감처리도 괜찮고 싼티도 나지 않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합니다. 모양도 기존 어그부츠와 매우 유사해요.
사이즈는 한사이즈씩 다운하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기존 250사이즈인데 양말신고 240신으니 딱 맞았어요. 처음엔 털이 뻣뻣해서 조금 더 작게 느껴지는데 털이 좀 죽으면 여유가 생길 거 같아요.
제가 구매한 건 숏버전이라 신고 걸으면 조금 덜렁거리는 느낌은 있어요. 그런데 이건 부츠 길이가 짧아서 어쩔 수 없는 부분같아요. 덜렁거리는 느낌이 싫으신 분들은 목이 긴 것으로 선택하시면 돼요. 저는 간편하게 인고 벗으려고 숏으로 선택했어요!
가격대비 퀄리티와 디자인, 착용감이 너무 좋은 제품이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런 어그 부츠는 데님이나 조거팬츠에도 매치하면 너무 예쁘게 신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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