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 매버릭 3년 사용 후기

요즘은 리클라이너를 거의 모든 가구회사에서 출시하죠. 그만큼 선택 폭이 넓어요. 그 중에서도 LZ-A-BOY 일명 레이지보이는 약 100년 전에 리클라이너를 처음으로 개발한 회사라고 해요. 그래서 리클라이너하면 미국의 레이지보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뭔가 믿음이 생기지 않나요? 저도 브랜드 히스토리 보고 품질에 믿음이 갔습니다.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를 선택한 이유

사실 처음부터 레이지보이라는 브랜드를 알고 쇼파를 고른 건 아니에요. 백화점에서 직접 앉아보니 레이지보이 상품들이 다른 브랜드와 비교가 안될만큼 편했습니다. 쇼파는 한번 사면 10년 이상도 쓰기 때문에 가격이 좀 나가더라도 꼭 편안한 것을 구매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레이지보이 매버릭 3인용 구매 이유

여러 모델들 중에서도 제가 매버릭 3인용을 선택한 이유는 첫째, 가격이 레이지보이 다른 모델에 비해 합리적이었고 둘째, 모노톤의 색상, 셋째, 시착시 편안함 이었습니다. 레이지보이의 다른 모델도 훨씬 비싼모델이 많아서, 매버릭 모델은 중간? 혹은 약간 저렴한 편에 속했어요. 3년 전 구매시 할인까지 받아 300만원대에 샀던 걸로 기억해요. 

 

 

 

레이지보이의 흔한 단점은 편하긴 하지만 외관이 별로라는 거였어요. 왜냐면 디자인 자체가 예쁘고 잘빠진 느낌은 아니거든요. 쇼파가 조금 크고 투박한 느낌이에요. 그런데 저는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였고 괜찮았어요.  저희집이 큰 평수가 아닌데 레이지보이 3인용 놔도 크게 무리되진 않았어요. 이건 개인차가 있으니 쇼파 실물을 꼭 확인하세요.

 

레이지보이는 앉았을 때 정말 편안해요. 리클라이너를 뒤로 눕히면 정말 거의 침대처럼 편안하고요. 이 쇼파는 특징이 푹신한데 또 단단해서 안정감 있어요. 그래서 몸이 잘 지탱해줍니다. 참고로 리클라이너 작동은 측면 버튼으로 쉽게 조작가능하며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USB포트가 있어요.

 

레이지보이 매버릭 3인용 단점

단점을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아요. 현재 3년정도 사용 중인데 가죽 마모가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왼쪽 자리에 많이 앉는데 가죽이 조금씩 마모가 있어요. 그런데 이게 보기 싫은게 아니고 가죽이라 그런지 그냥 그 자체로도 멋스러워요. 

쇼파가 3등분으로 나눠져있다 보니 경계부분에 자꾸작은 물건이 빠져요. 그런데 이렇게 리클라이너기능이 있는 쇼파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최대한 물건이 안빠지게 조심하며 쓰고 있어요.

 

 

쇼파 아랫부분이 설치때부터 아예 고정시켜놔서 이동시키기 힘들어요. 그래서 레이지보이 쇼파는 가구 재배치가 어려워요. 쇼파 밑 청소도 쉽지가 않습니다. 청소기도 잘 안들어가고 걸레로 닦아줘야합니다. 힘주어 밀어봐도 쇼파가 꿈쩍도 안해요.

 

레이지보이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레이지보이 가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데요. 3년전에도 이것저것 할인받아 300만원대로 기억해요. 지금은 인플레이션때문에 더 많이 올랐을 것 같네요.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같은 경우, 거실에 자주 머물며 쇼파에서 휴식하시는 분, 쇼파에서 tv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만족하며 쓰실거에요. 편안함 면에서는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다만 집에 어린 아이들이 있거나, 마찰에 의한 가죽 마모가 걱정이신 분은 신중히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